제주도 애월항 방파제낚시 포인트 감성돔, 벵에돔, 참돔, 농어낚시 포인트 (12~2월/야영/도보)

제주도 애월항 방파제낚시 포인트  감성돔, 벵에돔, 참돔, 농어낚시 포인트 (12~2월/야영/도보)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훌륭한 낚시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애월읍에 위치한 '애월 방파제'는 감성돔, 벵에돔, 참돔, 농어와 같은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 시즌에 특히 좋은 조황을 보이며, 물때에 상관없이 낚시가 가능한 이곳은 야영 바다낚시도 가능하여 많은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애월 방파제에서의 낚시는 육지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제주도 애월읍 '애월 방파제' - 감성돔, 벵에돔, 참돔, 농어낚시 포인트

애월 방파제는 현지 낚시꾼들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보통 방파제에서 낚이는 씨알보다 훨씬 큰 대물들이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다가도 무거운 쿨러를 매고 돌아오게 됩니다. 특히 북제주 지역에서 가장 먼저 감성돔 소식을 전해오는 곳으로, 12월이 되면 감성돔과 벵에돔 낚시의 피크 시즌을 맞이합니다. 제주도의 감성돔 시즌은 다른 지역보다 짧아, 12월에서 2월 사이가 본격적인 시즌입니다.

애월 방파제의 낚시 시즌 및 대상 어종

애월 방파제는 벵에돔 자원이 풍부하여, 제주도 낚시꾼들 사이에서 벵에돔을 최고의 대상어로 꼽는 이유가 됩니다. 벵에돔은 40-50cm급의 큰 씨알이 자주 출몰하여 강력한 손맛을 선사합니다. 낚시채비로는 1.5호대에 원줄 4-5호, 목줄 3~4호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벵에돔 낚시의 묘미를 제공해 줍니다.

애월 방파제는 제주시에서 약 20km 떨어져 있으며, 큰 방파제는 약 650m, 작은 방파제는 약 100m 정도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겨울철에는 뛰어난 조과를 보이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낚시 지점을 선택해야 합니다. 북동풍이 불 때는 테트라포드에서, 북서풍이 불 때는 내항의 석축지대에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 12월이 되면 벵에돔과 농어에 감성돔까지 가세하여 절정의 낚시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애월 큰방파제의 포인트

애월 큰방파제는 전반적으로 조황이 좋은 곳으로, 특히 방파제 끝부분이 조금 더 나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 뜰 녘과 해 질 녘이 입질이 가장 빈번한 시기이며,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벵에돔을 노릴 때는 방파제가 두 번 꺾이는 지점부터 끝까지가 포인트로, 저부력 구멍찌에 수심을 4-5m 전후로 맞춘 반유동채비가 적합합니다. 낚이는 벵에돔의 평균 씨알은 30-35cm이며, 간혹 40cm 이상의 큰 벵에돔도 낚을 수 있습니다. 마릿수 재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은 그날의 파도나 조류의 빠르기에 따라 0.5-0.8호의 구멍찌에 찌밑 수심을 5-6m 전후로 맞춘 반유동채비가 적당합니다. 수중찌를 달아 미끼가 조류를 잘 타게 하면 감성돔과 벵에돔의 입질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끝부분에서 내항 쪽으로는 2m 수심에 찌를 고정한 가지바늘 채비로 벵에돔을 노릴 수 있습니다. 조류의 흐름이 완만한 곳이므로 밑밥은 찌 부근에 투척하면 됩니다. 벵에돔이나 감성돔 채비를 멀리 흘리다 보면 간혹 참돔이 채비를 물고 늘어져 꾼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외항 쪽으로 원투 처넣기를 하면 참돔도 낚을 수 있습니다.

애월 작은 방파제의 포인트

애월 입구의 작은 다리를 건너 고내리 방면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작은 애월 방파제가 나옵니다. 외항과 내항으로 포인트를 나눌 수 있으며, 내항에서는 벵에돔을, 외항 쪽에서는 감성돔과 벵에돔을 함께 노릴 수 있습니다. 큰 방파제에서 작은 방파제로 가는 길에 놓인 다리에서는 주의보 때 농어낚시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사리 때 초날물을 노려 1m 수심에 찌를 고정하고 다리 밑으로 채비를 던지면 외해로 흐르면서 농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애월 방파제는 감성돔, 벵에돔, 참돔,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최고의 바다낚시 포인트로, 12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 시즌에 특히 좋은 조과를 보입니다. 물때에 상관없이 낚시가 가능하며, 야영 바다낚시도 가능해 많은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애월 방파제에서의 낚시는 육지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낚시를 즐기며, 다양한 어종을 낚아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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