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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

동해안 삼척 호산항 뜬 방파제 낚시 개방

by 수달수달김수달 2023. 10. 31.
삼척 호산항, 10년 만에 문을 연 뜬 방파제 낚시터

삼척 호산항의 새로운 변화

강원도 삼척시 호산항은 그 유명한 바다 풍경과 함께 이제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화제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10년의 긴 기다림 끝에, 방파제 낚시터가 개방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번 낚시터 개방은 단순한 여가 활동의 확대를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주어진 약속의 이행과 지역 사회의 발전이라는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역 주민과의 약속, 드디어 이행

호산항 낚시터는 애초에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지만, 국가보안시설로의 지정으로 인해 장기간 사용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들은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개방을 요구해왔고, 마침내 국민권익위원회와 강원도, 삼척시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한시적 개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시적 개방의 조건과 기대

방파제의 관리를 담당하는 강원도는 호산항의 원활한 관리와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낚시대회 등을 포함한 방파제 낚시터의 개방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삼척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주민들도 환경보호와 안전관리에 관한 기관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기로 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뜬 방파제의 특별함과 이용 방법

호산항 방파제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배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 '뜬 방파제'이다. 길이가 1.8km에 달하는 이 방파제는 낚시를 위해 안전난간과 접안시설, 화장실,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특별한 위치 덕분에 낚시의 즐거움과 함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켜지지 않았던 과거의 약속

과거 한국가스공사는 이 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건설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상책의 일환으로 방파제 낚시터 조성을 약속했다. 하지만, 방파제 건설이 완료된 2014년에도 낚시터는 개방되지 않았고, 이는 관리청인 강원도가 보안 시설로의 지정을 이유로 들며 낚시터 사용을 불허한 탓이었다. 이번 개방 결정은 그러한 지난 약속을 되돌아보며 주민들의 오랜 기대를 드디어 실현시킨 것이다.

주민들의 기대와 낚시터의 미래

주민들은 이번 개방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낚시터는 앞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모든 기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이용과 환경 보호라는 중요한 책임도 주민들에게 부여되었다.

지역 주민의 힘, 집단민원으로 낚시터 개방 이끌어

지난 8월, 원덕읍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호산항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애초의 약속대로 낚시터를 개방해달라"는 강력한 요구가 담긴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된 것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적극적으로 나서 강원도, 삼척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업무협의, 현장 방문, 실무 협의 등 수차례에 걸친 노력 끝에 마련된 조정안이 주민들에게도 수용되면서, 마침내 '한시적 개방'이라는 결정에 도달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그들의 단결된 목소리는 단순한 민원을 넘어, 지역 발전을 향한 열망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곧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원동력이 되었다.

삼척, 사계절 관광 자원의 새로운 장을 열다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의 개방은 삼척 지역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었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튼튼한 관광자원 기반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낚시터가 개방되면, 전국의 낚시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삼척을 찾을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낚시터 개방이 가져올 긍정적인 파급 효과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서부터 시작해, 숙박, 음식점,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지역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주목하고 있다.

마무리: 주민들의 기대와 낚시터의 미래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의 개방은 지역 커뮤니티의 노력과 기대가 결실을 맺은 사례로, 앞으로 삼척이 대한민국의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역 주민들과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이 낚시터가 어떻게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어떤 값진 경험을 제공할지 주목된다.

이번 호산항 방파제 낚시터의 개방은 단지 한 곳의 여가 공간이 더 생겼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역 사회의 오랜 요구가 반영되고, 주민들과의 약속이 지켜지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곳이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맞이할지, 그리고 낚시 애호가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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